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1. 역사

  • 우리 회사는 가진 자원과 한계를 모두 써버렸다…유지할 능력이 없는 성장에 의존하게 되었다. 이 문제를 무시하거나 문제가 사라져 버리기를 바라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우선순위를 다시 생각하고 새로운 경영방침을 도입해야 했다.
  • 사명선언: “최고의 제품을 만들되 불필요한 환경 피해를 유발하지 않으며 환경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사업을 이용한다.”
  • 사명선언(2019년부터):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한다.”

2. 철학

  • 제품 디자인 철학: 제품의 모든 측면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품질 기준이 정립되자 어떤 것이 최고인지 판단하는 일이 어렵지 않았다…하지만 품질을 따질 때에는 오렌지를 사과와 비교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구매자로 외주 공장에 영향력을 갖고 있다면 작업 환경을 개선하게 하여서 생태계를 개선해야 한다.
  • 함께 일하는 사람이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생각하도록 바꿔야 한다. 명세서 만으로는 부족하다. 디자인 기준에 맞게 일을 할 수 있는 필요한 지식과 도구를 갖춰야 한다.
  • 개미는 중앙의 제어가 없다. 단순한 상호작용으로 사회적 네트워크를 만든다. 네이비 씰처럼 모두 임무를 숙지할 수 있어야 한다. 팀원이 임무를 알고 리더가 기능을 못하는 경우 대체가 가능해야 한다.
  • 달인이 되는 것은 단순함을 향해 노력하는 것. 복잡한 기술대신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다. 많이 알수록 필요한 것은 적어진다.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전략: 독학의 방향성(테마)를 잡자.

  • 원하는 것보다 가진 것을 위주로 강점을 활용하자.

인풋: 독서 또는 미디어 (형태의 제약을 받지 말자)

  • 사람과의 만남을 통한 네트워크 형태의 공부도 있다.
  • 독학의 방향을 고정시키지 말자 우연하게 만나서 새로운 배움을 얻을 수도 있다.
  • 친숙한 것만 하려 하지 말고 친숙하지 않은 것도 일부러 찾아보자.
  •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

질문은 모르는데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알고나서야 생긴다.

추상화, 구조화: 핵심을 추출하여 기본 매커니즘을 만든다.

  • 독학을 통해 배운 지식을 추상화 시켜서 모델링을 만들면 S’, S”와 같은 새로운 명제에도 적용할 수 있다.
  • 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컨텍스트를 만들 수 있다.

축적: 디지털 또는 아날로그로 지식을 축적하자.

  • 축적을 하면 기억해야 하는 것들을 잊을 수 있다. 이 비용을 다른 곳에 집중할 수 있다.
  • 검색할 수 있게 태그를 붙이자. 태그들을 통해서 새로운 지식의 조합을 찾을 수 있다.
  • 좋아하는 것과 함께 반감의 요소도 축적하자.
  • 시사점 기록, 9군데 정도 요약할 요소를 골라내서 축적한다.

교보문고: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책 잘 읽는 방법

Book

책을 읽으면 잘 살수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이렇게 답하고 싶어요. 정해진 운명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요.

by 김봉진 님의 ‘책 잘 읽는 방법’에서

책에서 인용한 김영하 님의 “읽을 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산 책 중에서 읽는것이다.”도 마음에 와 닿는 글이었네요.

 

기사단장 죽이기

조금이라도 의식을 되찾으려 애쓰는 중이야. 그러나 의식이 돌아오면 육체적 고통도 함께 돌아오지. 그의 몸은 육체의 고통을 지우기 위한 특수한 물질을 분비하고 있었네. 그런 작용이 있어야 사람은 아주 큰 고통 없이 조용히 숨을 거둘 수 있거든. 그러나 의식이 돌아오면 고통도 뒤따라. 그런데도 그는 의식을 되찾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네. 설령 육체의 격렬한 고통을 떠안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 여기서 꼭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기사단장 죽이기|무라카미 하루키

 

당신들의 조국

“세상에는 눈앞에서 진실을 흔들어대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야.”
글로부스는 마르크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회색 빛이 도는 노란색 점액덩어리였다.

“세상은 바로 그만큼의 신경을 쓴다고.”

독일인은 30년 동안 명령에 익숙해진 나머지 무슨 일에든 책임지기를 꺼리게 되었다. 심지어 문을 열고 닫는 일조차도 말이다.

당신들의 조국|로버트 해리스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510000454

당신 인생의 이야기

1770년 쿡 선장이 지휘하는 범선 인데버호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퀸즐랜드 해안에서 좌초했어. 쿡은 부하들 일부에게 수리를 맡겨놓고, 탐험대를 이끌고 상륙해서 원주민들을 만났지. 선원 중 한 사람이 새끼를 배의 주머니에 넣고 껑충껑충 뛰며 돌아다니는 동물들을 가리키며 원주민에게 그 이름이 무엇인지를 물었어. 그러자 원주민은 “캥구루Kanguru”라고 대답했어. 이때부터 쿡과 그의 부하 선원들은 이 동물을 이 이름으로 불렀어. 그들은 나중에야 이 말이 실은 “방금 뭐라고 했지?”라는 뜻이라는 사실을 알았지

“그게, 의인화를 통해 확대해석을 해도 무방하다면, 빛은 일단 선택 가능한 경로들을 검토하고 각각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계산해야 해.” 게리는 마지막 군만두를 접시에서 집어들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는 그의 말을 이어받았다. “광선은 자신의 정확한 목적지를 알아야 해. 목적지가 다르다면 가장 빠른 경로도 바뀔 테니까.”

게리는 또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목적지가 없다면 ‘가장 빠른 경로’라는 개념은 무의미해지지. 그리고 해당 경로를 가로지르는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그 경로 중간에 무엇이 놓여 있는지, 이를테면 수면이 어디 있는지 등의 정보도 필요해. 움직이기 전에. 맞지?”

“그렇다고 할 수 있지. 빛은 이전의 지점을 향해 출발한 다음 나중에 진로를 수정할 수는 없어. 그런 행위에서 야기된 경로는 가장 빠른 경로가 아니니까. 따라서 빛은 처음부터 모든 계산을 끝마쳐야 해.”

사건을 일정 기간에 걸쳐 바라봄으로써 만족시켜야 할 조건, 최소화나 최대화라는 목적이 존재한다는 시실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처음과 가장 마지막의 상태를 알아야 한다. 원인이 시작되기 전에 결과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처음부터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를 알고 있었고, 그것에 상응하는 경로를 골랐어. 하지만 지금 나는 환희의 극치를 향해 가고 있을까, 아니면 고통의 극치를 향해 가고 있을까? 내가 달성하게 될 것은 최소화일까, 아니면 최대화일까?

당신 인생의 이야기 | Ted Chiang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87000142

라마와의 랑데부

사실 지난 4백 년간 바다에 열댓 척, 우주에 두 척의 인데버 호가 있었지만, 그 원조는 휘트비(쿡 선장이 살았던 영국의 도시)에서 건조된 3백 70톤급 석탄선이었다. 대영제국 해군의 제임스 쿡 선장이 1768년부터 1771년까지 전 세계를 탐험할 때 몰고 다녔던 바로 그 배.

라마와의 랑데부 | 아서 C.클라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2119000025

편의점 인간

정상 세계는 대단히 강제적이라서 이물질은 조용히 삭제된다. 정통을 따르지 않는 인간은 처리된다. 그런가? 그래서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 고치지 않으면 정상인 사람들에게 삭제된다. 가족이 왜 그렇게 나를 고쳐주려고 하는지, 겨우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편의점 인간 | 무라타 사야카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364000736